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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ISA 만능통장 비교 및 선택 주의점

1. ISA통장 현주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ISA 운용실적이 이달말 공개된다. 가입자수나 가입금액은 초반 기대치에 비하면

 

굉장히 미미한 수준이며 가입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90만원 미만으로 이정도면 해당 은행 직원들 지인 및

 

가입권유 수준이라 할만하다.(절세혜택이라 쓰고 수수료로 통수치는 조삼모사가 아닐길 바란다.)

 

ISA통장의 수익률과 수수료등을 비교공시 해주는 ISA다모아 사이트 http://isa.kofia.or.kr/ 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니 ISA통장 가입자분들은 향후 ISA계좌이동을 고려해 수익률 수수료등을 꼼꼼히 챙겨보시길 권유한다.

 

2. 92% VS 8%

 

현재 ISA통장 가입실적을 살펴보면 고객들은 증권사를 신뢰하지 못한다고 할만큼 신탁형 가입비율이 절대적이다.

 

지금까지의 ISA통장 가입자들의 어느정도 risk taker의 성향이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서 한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은 가입규모가 미미한 일임형 ISA운용실적의 경우 윈도우드레싱 효과가 소비자의

 

판단을 흐릴 우려가 있고 일임형 비중이 높아질 경우 불확실한 상품가입으로 인한 수수료 + 원금손실의

 

이중 부담을 감내해야한다는 점이다. (왜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되어야만 하는가?)

 

 

3. 만능통장.....아닙니다만?

 

 

만능통장이라는 명분으로 출발한 ISA는 한글패치가 진행되며 수익낸자에 한하는 절세통장 정도로 다운그레이드

 

되어버린 현실이 개탄스러운 상황이지만 상품이 발전하기 위해선 개선되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 나아질것을 기대하며 

 

현재까지 제기된 ISA통장의 맹점을 짚어보고자 한다.

 

①가입 수수료  ②손실위험  ③부적격통보  ④복잡한 가입절차

 

가입수수료와 손실위험은 투자 성향과 사전 점검으로 그 위험을 최소화 시킬 수 있으나 복잡한 가입절차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한다. 이건 통장을 가입하는 것인지 대출을 받는지 헤깔릴정도로 복잡한 요건 및 증빙서류는

 

향후 영국이나 일본의 ISA통장규모로 진일보 하기 위해선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며느리도 모르는

 

부적격 통보기준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납득할만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하며 차라리 없어져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훌륭한 열매를 얻으려면 가장 기본은 비옥한 토지일것이다. 농약좀 고만치고

 

땅부터 챙길줄 아는 정부와 은행이 되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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